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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2학기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질적연구 콜로키움 일정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19-09-03 10:58:42
첨부파일 2019-2 질적연구 콜로키움.pdf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는 질적연구방법론을 활용하는 연구자들 간의 심도 있는 토론과 상호학습을 위하여 2016년부터 <질적연구콜로키움>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현지 또는 현장 조사, 심층면접법 등 질적연구방법론을 활용하여 연구하는 석/박사 학생 및 신진연구자들을 초청하여 연구과정과 해석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를 통해 질적연구의 방법론적 충실함과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나누고 장려하고자 합니다.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는 질적연구방법론을 활용하는 연구자들 간의 심도 있는 토론과 상호학습을 위하여 2016년부터 <질적연구콜로키움>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현지 또는 현장 조사, 심층면접법 등 질적연구방법론을 활용하여 연구하는 석/박사 학생 및 신진연구자들을 초청하여 연구과정과 해석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를 통해 질적연구의 방법론적 충실함과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나누고 장려하고자 합니다.

 

20192학기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질적연구 콜로키움 일정

 

[일시] 1015(), 오후 7

[제목] 여성 우울증과 트라우마에 관해 쓰기

[장소]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관 N401

[발표자] 장윤원(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사과정)

[내용]

본 발표는 우울증을 비롯한 기분장애, 성격장애 등을 경험하고 있는 여성들의 자기 서사를 연구하며 마주하게 된 과제들을 나눈다. 우울증은 병리적인 사회에서 얻게 된 증상이자, 고통의 표현 방식이며, 몸을 지배하는 동시에 몸을 타고 이동하는 감각이다. 정신질환을 진단 받은 전후로 여성들은 이러한 감각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할 공간을 찾아 나선다. 말하기에 참여하면서 정신질환에 대한 자기 해석과 재현, 질병 경험 자체가 달라지기도 한다. 감정의 원인을 찾고 자신의 생애사를 재편하면서, 젠더 폭력과 억압에서 비롯된 트라우마들 또한 새로운 해석의 국면을 맞는다. 연구자는 여성들의 경험을 트라우마라는 특정 사건에 정박시키지 않으면서, 변화하는 자기해석을 따라가야 한다. 트라우마들과 정신질환 경험을 인과로 연결시키기지 않으면서 여성들의 복잡한 역사를 다루는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할까?

 

[일시] 1029(), 오후 7

[제목] 기본소득 청년운동에 대한 성찰적 문화기술지 연구

[장소]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관 N401

[발표자] 김주온(연세대학교 문화학협동과정 석사과정)

[내용]

이번 발표에서 소개하는 연구는 기본소득이라는 의제를 매개로 이전세대와는 다른 방식의 운동을 고민하며 활동해온 B네트워크 청년들의 서사와 성찰에 주목하는 문화기술지다. 연구자는 기본소득 청년운동 행위자들의 경험세계를 돌아보고 이들의 활동이 사회운동으로 자리매김 해온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이 활동 이야기의 사회적 의미를 질문하고자 한다. 연구자는 그동안 B네트워크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이 연구에서 스스로의 성찰과 동료 활동가들의 성찰 과정을 기획하고 정리하여 분석하는 활동가-연구자로서의 위치성을 갖는다. 직접 참여해온 운동을 낯설게 보고 자기비판적인 성찰을 시도하기 위한 문화기술지 쓰기는 성찰적 인류학의 흐름에서 강조되어 온 문화비평으로서의 인류학을 실천한다. 따라서 연구자는 스스로의 복합적인 위치성 및 참여관찰의 경험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고, 이에 따른 성찰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질적연구방법 중 자문화기술지(autoethnography)의 방법을 택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러한 방법론을 택하여 현재까지 진행한 연구 내용과 그 과정에서의 고민을 공유하고자 한다.

 

[일시] 115(), 오후 7

[제목] 복지수혜자와 통일매개자 사이, 탈북민-창업가 만들기-사회혁신 NGO의 탈북민 창업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장소]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관 N401

[발표자] 이효영(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사과정)

[내용]

본 연구는 사회혁신NGO의 창업지원사업 운영자들과 탈북민 참여자들 간의 상호작용 및 프로그램의 동학을 문화기술지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5년째 탈북민 창업을 지원 중인 국내 한 사회혁신 NGO의 프로그램을 지난 20189월부터 약 8개월 간 참여관찰하고 관계자들을 인터뷰하였다. 기존의 탈북민 연구가 주로 북한학 또는 이주연구의 맥락에서 탈북민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작업에 집중하였다면, 본 연구는 탈북민의 행위자성과 한국 사회 내 실천들을 탐색하는 실증적 연구들과 맥을 같이 한다. 한반도 분단상황에서 한국 사회는 탈북민을 복지대상으로 소환함으로써 남한의 우월성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언제든지 적으로 돌변할 수 있는 탈북민의 위험성을 잠재우고자 하였고, 냉전 종식 이후에는 이들에게 통일의 매개자라는 수식어를 붙여 투자할만한 새로운 인적자본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사회복지가 빈민의 자활을 위한 소득 및 고용 증대에 집중하던 방식에서, 점차 수혜자 개인이 자기계발의 책임을 자임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옮겨간 흐름의 변화와도 연관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냉전 이후 한반도 통일에 대한 기대가 한국 신자유주의 복지의 변이와 교차하는 지점에 탈북민 창업을 위치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탈북민 창업지원의 장을 이해하면서 본 연구는 다음의 세 가지 질문에 답할 것이다. 첫째, 냉전 종식 이후에도 여전히 분단의 긴장이 지속되는 한국 사회 내에서 탈북민의 창업지원을 돕는 주체들은 어떤 방식으로 탈북민 지원을 정당화하며, 동시에 탈북민은 스스로를 어떻게 정체화함으로써 창업의 기회를 획득하고 있는가? 둘째, 사회혁신 NGO는 정부나 기업의 재원을 통해서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구조적 제약하에서 프로그램 행위자들과 어떻게 갈등하고 협상하며 프로그램을 지속하는가? 셋째,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이 내세운 탈북민의 자립이라는 목표는 어떤 정치적 효과를 야기하는가?

 

[일시] 1119(), 오후 7

[제목] 북한 지식 유통의 지정학 : 방법으로서의 청년에 대한 에스노그래피

[장소]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관 N401

[발표자] 한선영(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사과정)

[내용]

본 연구에서는 북한 기행, 국경 답사를 비롯하여 남북청년의 교류마주침을 기획하는 활동에 주목한다. 2010년대 한국 사회에서 생물학적 연령에 근거한 세대로서의 청년과 문화적 이념형으로서의 청년성의 괴리를 해석하기 위한 최근의 논의들은, 유연하고 기동적인 청년의 이념형이 특정 연령에 구속되지 않으며 청년성 그 자체가 가치로 통용되고 있다는 청년자본의 개념화까지 저변을 넓혀왔다.

남한이라는 섬에 갇힌 청년이 신자유주의 구조조정과 만성화된 불안정성의 문제를 가시화하는 상징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이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한다. 국경을 넘어 북한을 새로운 프런티어-시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연결의 지정학을 태동시키는 지식 유통과 실천 속에서 왜 청년이라는 기표는 끊임없이 초대되고 있을까? 북한에 대한 어떤 지식이 청년을 대상으로 유통되며, 청년 행위자는 지식 생산과 유통에 어떻게 참여하는가? 연구자는 상기의 두 질문을 경유하여, 분단체제 지정학의 비정상성을 극복하는 청년이라는 범주가 기획되고, 이 생성의 과정 속에서 북한에 대한 앎이 배치되는 효과를 탐색할 것이다.

 

[일시] 123(), 오후 7

[제목] 집구하기의 가족정치학 : 한국 중산층여성의 도시 주거생애사 연구

[장소]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관 N401

[발표자] 최시현(연세대학교 문화학협동과정 박사과정)

[내용]

본 발표는 한국 도시 중산층 여성들의 주거생애사에서 나타나는 주택실천(집구하기)에 주목한다. 한국사회에서 주택은 상징적 지위재로서 계급적 열망의 대상이자 발전주의의 핵심동력이었다. 본 연구는 1980년대 이후 주택시장의 활성화 속에서 중산층 여성의 집구하기가 어떻게 가족 및 계급담론을 재생산해왔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여성주의적 개입으로서 본 연구는 주택실천의 장을 결정짓는 시장가치 지향성과 이성애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넘어서는 주택실천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일시] 1217(), 오후 7

[제목] 젠더적 접근으로 본 저임금 한부모여성의 창업가되기를 통한 임파워먼트 - A마이크로크레딧 프로그램 참여자를 중심으로 -

[장소]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관 N401

[발표자] 이수연(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사과정)

[내용]

본 연구는 저임금 한부모여성들의 마이크로크레딧(소액대출)을 통한 창업가되기경험과 그 과정에 집중한다. 한부모 여성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양육의 이중고, 다차원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적 배제 가운데 창업이라는 독립적인 생산수단 확보를 통해 자신만의 자립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창업을 통해 한부모 여성들이 상상하고 열망하는 자립이란 빈곤을 벗어난 경제적 독립 뿐 아니라 젠더 억압에서 벗어난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향한 의지이자 한 개인으로서 임파워먼트 되는 힘기르기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여성의 역량강화empowerment 관점에서 바라보고, 창업 전 후 한부모 여성이 느끼는 변화를 경제적 측면 뿐 아닌 비경제적인 측면 즉 시간적 자율성, 자기 통제감, 사회적 관계망 등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고자 한다.

 

이 행사의 발표기회는 타 대학 타 학과 연구자들에게도 열려있습니다. 다음 학기 발표 의향이 있는 연구자분들께서는 우리학과 대학원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대학원, cultur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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