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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2학기 문화인류학과 대학원 질적연구 콜로퀴움 안내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21-09-15 14:24:26
첨부파일 2021 하반기 문화학협동과정, 문화인류학과 대학원 콜로키움 웹자보.pdf


<2021년 2학기 연세대학교 문화학협동과정/문화인류학과 2021-2학기 질적연구 콜로키움>



[일시] 9월 28일 오후 6시 30분

[제목] 섹스의 게임화와 플레이어 전략: 소셜 데이팅 앱 '틴더‘를 사용하는 2,30대 여성을 중심으로

[발표자] 이상희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사과정)

[내용]

본 발표에선 데이팅 플랫폼 '틴더'로 캐주얼 섹스를 하는 여성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이 섹스하기의 쟁점과 행위자들의 실천에 주목한다. 강한 관계적 결속이 없는 이 섹스는 플랫폼의 체계와 상호작용하며 '나'의 재미에 가장 큰 중점을 둔다. 섹스하기는 섹스 전후의 과정을 모두 포함하며 이때 재미는 오르가즘으로만 축소되지 않는다. 여성들은 자신을 둘러싼 사회적 조건에 긴밀히 반응하며 재미들을 충족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전략을 세운다. 분석과정 공유와 더불어, 인류학 연구자는 자신의 몸과 함께 연구 현장에 들어갈 때, '섹스를 연구하는 동년배 여성'의 위치와 연구 과정에서의 고민을 나누고자 한다.


[일시] 10월 5일 오후 6시 30분

[제목] 한국 무상생리대 사업을 통해 본 복지수혜자로서의  ‘여성청소년’과  ‘자격’의 정치

[발표자] 탁수연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사과정)

[내용]

본 발표는 2016년 ‘깔창생리대’ 사건 이후 제도화, 상품화되어온 한국의 무상생리대 사업을 분석한다. 2016년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생리 빈곤(period poverty)’이 이슈화된 이래 정부와 민간을 경유하는 국내 무상생리대 사업이 폭발적으로 증대해왔지만, 이에 대한 비판적 문화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 발표는 무상생리대 사업을 한국의 민관 협치 복지 시스템, 젠더, 섹슈얼리티, 나이, 계급 담론의 역동과 상호교차성을 살필 수 있는 현장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수혜자뿐만 아니라 지자체, NGO, 기업 등 다양한 위치에서 무상생리대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이들과 진행한 인터뷰 자료를 토대로, 본 발표는 무상생리대라는 현장에서 ‘소녀성’ 혹은 수혜 ‘자격’에 대한 다양한 감각이 어떻게 결합하고 경합하고 있는지를 드러내고자 한다.


[일시] 11월 2일 오후 6시 30분

[제목] 여성 없이 ‘여성’ 만들기 : 섹스돌 제작과 인형체험방 운영을 중심으로

[발표자] 한태경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사과정)

[내용]

여태까지 여성주의에서는 여성의 물화(物化, reification)에 대해 비판적으로 논의하고 여성의 주체로서의 논의에 집중해왔다. 최근 몇 년간 한국사회에서는 여성주의가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재성장하면서 2030세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켜왔고, 이 때문에 물화된 여성의 몸에 대한 여러 차원의 영역들이 붕괴되거나 소실되고 재융합되는 등의 변화가 일어났다. 그런데, 이런 시점에 또 다른 여성의 몸이 물화되는 현상이 벌어진다. 바로 ‘섹스돌’의 등장이다.

한쪽에서 여성의 몸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나타나는 동시에 다른 쪽에서는 섹스돌의 몸이 생산되고 있다. 페미니즘에서 여성의 몸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론적 논의는 여성 주체의 말하기와 자기인식을 통해 가능했다. 페미니즘은 여성 당사자를 통해 여성과 여성의 몸이라는 범주를 질문하고 확장하는 과정이었다. 그러므로 말하는 여성 주체와 인식되는 여성의 몸은 서로 분리되지 않는다. 이와 달리, 섹스돌의 제작과 인형체험방의 운영에서 만들어지고 판매되는 여성의 몸은 여성의 주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여성의 몸이 물화되는 과정은 주체의 말하기와 담론이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기표의 조합과 사람과 사물의 협력과 배치를 통해 이루어진다. 연구자는 여성 없이 여성을 만드는 이 현장과 당사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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