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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연구
[2001년] Inter-Asia Institute for Critical Studies 회의
일시 : 2001년 6월 30일 – 7월 4일
장소 : 대만
주최 :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 큐슈대학 대학원 비교문화연구 과정

[2001년] 한일 현대 청년문화의 변모(Contemporary Youth Culture in Korea and Japan and its Transformation)
일시 : 2001년 7월 4일 ~ 8일
장소 : 대만
주최 :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 큐슈대학 대학원 비교문화연구 과정
발표 내용 :
도라에몽 현상을 둘러싼 문제 '확산하는 이미지 도라에몽을 잡아라!'
- 야마다 마사코(큐슈대학 대학원 비교사회문화연구원)
지방도시에 있어서의 하위문화 생산에 관하여 클럽문화라는실천
-세자키 아츠히로(큐슈대학 대학원 비교사회문화연구원)
한국 안의 J-POP
-맹지선(큐슈대학 대학원 비교사회문화연구원)
글로벌 시대, 한국 대중음악의 아시아 진출 전략 연구 - 일본을 중심으로
-전오경(연세대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 사카모토 치즈코(연세대 대학원 사회학과)
도시공간에 있어서의 미술표현-「우주왕자 삼백안(三白眼)」을 사례 연구로
-후쿠즈미 렌(큐슈대학 비교사회문화연구원)
한국과 일본의 패션산업
-히에지마 다케시(큐슈대학 비교사회문화연구원)
형제"와 "의리" 개념으로 본 청소년들의 친밀감 형성 원리
-이현정(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코스프레(コスプレ·Costume Play)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정체성
-김장언(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 신미란(연세대학교 대학원 의류환경학과)
오타쿠와 젠더-영혼(soul)은 불타고 있는가?
-호소다 히로시(큐슈대학 대학원 비교사회문화연구원)
라이더 - 바이커 문화 주의! 라이더와 폭주족은 다릅니다!
-호구치 미츠구치(큐슈대학 대학원 비교사회문화연구원)
팬픽(fan fiction)을 읽는 이들과 그 영향에 관하여
-신나리(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휴대폰의 보급이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 - 대학생을 중심으로
후-시마 미노리(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청소년 문화의 오타쿠적 진화론
-서동진(문화평론가)
J-POP을 연주하는 포스트모던 천황제 ; 천황제와 X-Japan
-모오리 요시타카(큐슈대학 대학원 비교사회문화연구원 조교수)

[2001년] Contemporary East Asian Popular Culture: Current Development
일시 : 2001년 10월 10일 ∼15일
장소 : Hong Kong
주최 : Department of Cultural Studies, Lingnan Unviersity (Hong Kong)/East Asian Regional Advisory Panel, Social Sciences Research Council (New York)
주제 :
The Global Popular in Asian Perspectives Contemporary Chinese Culture: Problematics of the Popular Re-Articulating the Asian Contexts The Text, Context and Politics of Culture: On the Hong Kong Post-Colonial
개요 :
Our present forms of scholarship and education, not least in the field of contemporary cultural studies, seem not yet capable of addressing fully the complex consequences that the inter-flows among the local, the national, the transnational have been creating for societies in Asia. Through this one-day intensive workshop we aim to put together a set of interlocking critical issues raised by scholars who are especially concerned with various forms and processes of popular culture in the region today. Based on the particular local experiences that inform our critical projects, our engagement at the Hong Kong 2001 symposium will hopefully open up ways and possibilities for developing future scholarly exchanges and collaborations on the regional level. For this purpose, the following list of issues has been drawn up as a springboard for dialogues. From this, participants are invited to develop a specific topic for presentation at the
발표자 :
(non-local) Ien ANG (sydney), Haejoang CHO (seoul), Koichi IWABUCHI (tokyo), CHUA Beng-Huat (singapore), DAI Jinhua (beijing), Leo Ou-fan LEE (boston/hk), WANG Xiaoming (shanghai), Shunya YOSHIMI (tokyo), Mandy THOMAS (sydney)

(local) Ackbar ABBAS (hku), Stephen CHAN (lu), Ying CHAN (hku), Esther CHEUNG (hku), Stephen CHU (hkbu), John ERNI (cityu), Lisa LEUNG (lu), Ping-Kwan LEUNG (lu), Meaghan MORRIS (lu), Hector RODRIGUEZ (cityu), Wang-Chi WONG (cuhk), Siu-Wah YU (cuhk)

심포지움 :
A. Commodity and identity in the context of Asian modernities
B. Trans-local processes in the production and circulation of cultures

행사 일정 :
(Thursday, 11 October 2001, Lingnan University)
9:15-9:45 Registration and Refreshments
(Conference Centre, 3rd fl Amenities Building)
9:45-10:00 Opening (Co-Chairs: Barbara Brooks, Stephen Chan)
- Professor Barton Starr, Associate Vice President and Academic Dean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Lingnan University
- Professor Leo Lee, Professor of Chinese, Harvard University and Visiting Distinguished Professor, University of Hong Kong (Director of Summer Institute 2002, Hong Kong Institute of Cultural Criticism)
- Professor Meaghan Morris, Chair Professor of Cultural Studies, Lingnan University
10:00-11:30 Panel #1 (Chair: Stephen Chan)
The Global Popular in Asian Perspectives
- Meaghan Morris, Transnational Imagination in Action Cinema
- Beng-Huat Chua, The Persistence of the Cultures of Consumers
- Ackbar Abbas, Transcultural Images
- Koichi Iwabuchi, "Cultural Studies" is Ordinary
11:30-11:40 Coffee Break
11:40-13:10 Panel #2 (Chair: Leo Lee)
Contemporary Chinese Culture: Problematics of the Popular
- Xiaoming Wang, Urban Popular Culture and the New Dominant Ideology in China
- Jinhua Dai, Times and Centers: Problems in the Cultural Studies of Urban China
- Leo Lee, Is there a Chinese Cosmopolitanism?
13:15-14:15 Lunch Break
(2nd floor Amenities Building)
14:20-16:05 Panel #3 (Chair: Meaghan Morris)
Re-Articulating the Asian Contexts
- Haejoang Cho, "Discourse Analysis on 'Korean Wind': A Study of Cultural Identity and Cultural Industry in Asia"
- Mandy Thomas, Asian Popular Cultures 'beyond' Asia:
- Migrations, Materiality and Media
- Ien Ang, Asian Diasporic Culture in Sydney
- John Erni, Queer Identity Politics and Asian Popular Culture
- Lisa Leung, Japanese Idol TV-Drama in Asia
16:05-16:15 Coffee Break
16:15-17:45 Panel #4 (Chair: Ping-Kwan Leung)
The Text, Context and Politics of Culture:
- Aspects of the Hong Kong Post-Colonial
- Wang-Chi Wong, History and Identity in the Discourses on Hong Kong
- Hector Rodriguez, Popular Implications of the Digital Aesthetic
- Siu-Wah Yu, Movie-Making in South East Asia: The Case of the Shaw Entreprise
- Esther Cheung and Stephen Chu, Cantopop: From Textual Strategy to Cultural Policy
17:45-18:15 Concluding Session: Mapping the Asian Pop (Chair: Stephen Chan)
Panelists: Ackbar Abbas, Ien Ang, Beng-Huat Chua, Leo Lee, Meaghan Morris
18:15-21:00 Dinner Reception at the University Club (2nd fl Amenities Building)

[2002년] 한일 포스트 월드컵 심포지움 - 'FIFA의 월드컵을 넘어서‘
일시 : 2002년 11월 9일 ~ 10일
장소 :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
주최 : 연세대학교 청년문화연구원
주관 :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협동과정,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학센터,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서강대학교 언론문화연구소,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일본 와코대학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일본 큐슈대학 대학원 비교문화연구원
후원: (주)엔시소프트, (주)배상면 주가, 연세대학교 연구처,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소개 :
월드컵은 미국 문화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드물게 유럽인들이 주도하는 축제이라 할 수 있다. 글로벌라이제이션이 진행되면서 월드컵과 같은 행사가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하나의 장으로 등장했고, 2002년 한국과 일본이 공동 주최한 월드컵을 계기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올림픽과는 또 다른 형태로 세계적인 거대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은 월드컵이 아시아로 본격 진입한 2002 월드컵. FIFA라는 조직이 주도하는 월드컵이지만 실은 현장에서는 그 이상의 것들이 일어났다. 월드컵이 끝나고도 일본과 한국, 양 주최국에서는 무수한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이번 월드컵을 두고 한국에서는 대한민국이 아시아 모든 민족에게 긍지를 갖게 해주었다?는 말이 나오는가 하면, '정보 통신 강국의 이미지를 굳혔다' 또는 '드디어 한국인이 스스로를 사랑해도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식의 말이 오가고 있다. '양성 평등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언론 기사가 나오는가 하면 '한일 묵은 감정을 한꺼번에 풀었다'는 기사도 볼 수 있다. '배타적인 한국사회에서 외국인 기피증도 사라져 외국인 영입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하는가 하면 '우리'를 넘어 이제 '세계 시민'으로 태어나야 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 연대'에서는 월드컵 열기를 문화개혁으로 이어가기 위한 구체적 실행기획들이 나오고 있고, 정부에서는 이를 계기로 매년 7월 1일에 세계적인 젊은이들의 축제 [레드 퍼레이드]를 열겠다면 월드컵을 기화로 '국가 프로모션'을 하느라 바빠졌다.
모든 일간지가 한바탕 월드컵을 특집으로 다룬 이후 모든 주간지들이 다시 이 주제를 다루었고, 이제는 월간지와 텔레비전 특별기획 영상물도 나올 만큼 다 나왔다. 마지막으로 나름대로 깊이 있는 논의들이 지식인들 중심의 계간지에 실렸다. 이제 이런 경험과 논의들을 거리를 두고 차분하게 분석해 나갈 때이다.
달리 말해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둘러싸고 일어난 다양한 체험과 이야기들을 나누게 될 이 자리는 축구와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다. 이는 한국사회와 일본 사회와 문화를 새롭게 분석해보는 자리이며, 근대성에 대한 성찰, 그리고 세계가 향해 가는 방향을 점검해보는 자리이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급격하게 글로벌해지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과 일본의 주민으로서, 또 학자로서 세상의 흐름과 알아 가는 적절한 학습을 해가기를 바라고 있다. 이 학술제가 새로운 학문적 연대를 형성하는 자리이면서, 국경을 넘어 자신의 욕망을 실현해갈 새로운 연대를 형성해 가는 축제의 마당이기를 바라고 있다.
이 학술모임의 결과는 일본과 한국이 공동 주최한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하는 책이면서 아시아 문화연구자들의 활발한 학술적 교류를 위한 연구 작업물로 출간된다.

프로그램:
11월 9일

개회사 : 조혜정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 한일 월드컵 개요 비교 : 김찬호, 연세대 사회학 전공 학부팀, 다나카 토우코, 야마모토 아츠히사

1부 <담론과 변화>
홍성태 (상지대학교, 사회학): '월드컵, 붉은 악마, 그리고 이야기들'
히라따 유끼에 (연세대학교, 사회학 석사과정): '2002 월드컵 경험을 통한 한국과 일본 이미지 변화'
모리 요시타카 (큐슈대학교, 문화연구): '일본에 있어서 월드컵 이후 인식 세계지도'
사회 및 토론: 이마후쿠 류타 (사포로 대학, 문화인류학) / 정병호 (한양대학교, 인류학과)

2부 <민족주의, 시민사회, 그리고 그 너머>
야마모토 아츠히사 (츠쿠바대학교, 박사과정): '인종주의와 내셔널리즘'
아리모토 타케시 (런던대학교, 박사과정): '내셔널리즘인가 로컬의 프로젝트인가: 월드컵과 일본'
송도영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 'The Ritual Process: 지나가는 이벤트, 남는 시스템'
사회 및 토론: 우에노 토시야 (와코대학교, 커뮤니케이션)/ 김찬호 (대안교육센터 부소장)

3부 <젠더, 공공영역, 대중문화>
다나카 토우코 (와세다대학교, 박사과정): '2002 월드컵 축구 문화에서의 여성의 위치'
시미즈 토모코 (야마나시대학교, 강사): '군중과 공공영역-동경의 야외 응원 분석'
김현미 (연세대학교, 인류학): '2002년 월드컵의 여성화(feminization)와 여성 팬덤(fandom)'
사회 및 토론: 김은실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 / 이시타 사에코 (오사카 시립대학교, 사회학)

4부 <재현, 미디어, 욕망>
호리구치 미츠구, 호소다 히로시 (큐슈대학교, 박사과정): '월드컵 문화와 컴퓨터 게임에서의 재현'
황순희 (츠쿠바대학교, 사회학): '월드컵 문화와 신체의 쾌락'
윤태진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 전규찬 (강원대학교, 신문방송): '미디어 효과와 월드컵'
사회 및 토론: 강명구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오가사와라 히로키 (런던대학교, 사회학 박사과정)

라운드 테이블 발제와 종합 토론
이마후쿠 류타 (사포로 대학교, 문화인류학): '사랑과 열정은 국민국가의 전략인가:초국가적 맥락에서의 축구 비평'
이동연 (문화연대): 내부자/외부자의 이야기
조한혜정/ 우에노 토시야/ 김수행 / 참가자들

11월 10일

그룹별 토론 및 워크샵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토론

[2003년] Cultural Typhoon - 세계화흐름속에서의 문화표현과 반세계화
일시 : 2003년 6월 28일 (토)-6월 29일(일)
장소 : 일본 동경 와세다대학교
소개 :
컬처럴 타이푼은 문화연구, 혹은 보다 넓은 범위에서 문화연구나 문화적 현상(cultural scene)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네트워크이다. '태풍'이란 기상예보의 예측을 넘어서 맹위를 떨치기도 하고, 그 반대로 약화되기도 한다. 이동하면서 온갖 에너지를 흡수하고 또 발산하면서 예상치 못한 궤도를 그리고, 무언가의 흔적을 남기면서 사라지는 태풍의 이미지는 이 네트워크의 활동의 이미지이기도 하다. 이 네트워크는 연구자, 학생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표현활동을 행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의 교류나 정보교환을 위해 해마다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으며, '세계화 흐름 속에서의 문화표현과 반세계화'를 공통된 주제로 한다.
2003년 1회 심포지움에서는 시장경제의 세계화에 대항하기 위한 실천지식, 문화표현, 문화에 관한 이론, 사회운동, 반전운동 등을 통해 대항적 계기를 만들어가려고 하는 흐름 속에서 하나의 실험적 시도이고자 하는 이 네트워크의 취지에 중점을 두었다. 20여개 패널에서 70건에 가까운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일본 국내외 연구자뿐 아니라 예술가, 문화운동가 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였다. 특히 경직된 제한 없이 대학원생 발표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특징적이었다. 자세한 발표 제목들은 http://www.ex-sphere.net/typhoon/index.shtml
특히 국제기독교학교의 이와부치 코이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션에서는, 도쿄대학교의 요시미 슌야와 와코 대학교의 나가오 요코, 연세대의 조한혜정이 아시아에서 '문화연구'의 제도화에 관한 현실과 정치학에 토론을 벌였다. 조한혜정 교수는 1990년대 한국사회에서 형성되기 시작한 문화연구의 지형과 그와 연관선상에서 학제간 협동과정으로서의 연세대 문화학과의 신설과 전개에 관하여 발표하였다. 여기에 덧붙여 석사 3학기 박서영이 학생들의 구체적 관심주제에 관하여 이야기하였다.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회장에서는 서적의 판매와 전시,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나 퍼포먼스가 이루어지는 한편, 참가자들이 사진을 붙이고, 낙서를 하는 "타이푼 그라피티"가 기획되는 등, 경직된 학술회의의 관습을 넘어서서 문화축제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연세대학교에서는 문화학과의 대학원생들과 사회학 전공의 학부생들도 참여하였다.

[2004년] Inter-Asia Cultural Studies Conference
일시 : 2004년 2월 21일 - 2월 25일
장소 : 인도 방갈로 (Center for the Studies of Culture and Society, Bangalore, India.)
주관 : 인도 Center for the Study of Culture & Society
소개 : Pre-conference
Pre-Conference는 총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인도 및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인접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한국 등 아시아 각지의 출신으로, 석사 과정 학생부터 박사 후 연구과정 및 대학 강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젊은 연구자들로 구성되었다. 각 학생들은 문화연구를 주제로 공부를 하고 있으나 각각의 전공은 문화학, 영문학, 법학, 여성학, 신문 방송학, 사회학, 건축학 등 인문 사회과학 전 범위에 걸쳐있다. 약 40명 가량이 이 Pre-conference에 참여하였으며, 그 중 25명이 5개 세션의 패널로서 발표하였다.
각각의 세션에서는 CSCS학생이 사회를 맡아 학생들로만 이루어진 구성원들이 활발하게 토론을 벌이도록 이끌었다. 세션의 주제는 다양한 분과학문과의 연계선상 속에서 문화연구를 위치시키기(In/Disciplines), 도시 공간에서의 사회변동(Urban Legends), 다양한 주체들간의 경합을 통한 '문화' 개념의 재정의(Theorizing Cultures), 사회과학적 이론 틀의 재조명(Rethinking Social Sciences), 기술의 변화와 문화산업에 따른 미디어와 문화연구의 문제(Mediations) 등으로 이루어졌다. 발표의 내용은 구체적인 사례 연구나 이론적 고찰, 연구 방법의 문제 등 다층적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은 주로 비슷한 문제의식과 이론적 틀을 도출해내거나 적용함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회적 역사적 맥락이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pre-confernece에서 한국 학생들의 참여가 특히 두드러졌는데, 연세대 사회학과 및 문화학 협동과정 학생을 포함한 총 7명이 참석을 하였다. 그리고 그 중 사회학과 박사과정 히라타 유키에와 문화학과 석사과정 박서영이 Urban Legend 세션에서, 문화학과 석사과정 김정희원이 Mediation 세션에서 패널로서 발표하였다. Opening Remark에서 CSCS의 Director를 맡고 있는 Niranjana교수는 이 학회에서 학생세션이 가능하게 된 계기로 문화학 협동과정과 Center for the Study of Culture and Society의 교환 프로그램을 통한 노력을 크게 강조하였다. 문화학과 석사과정의 서화진이 2003년도 가을 학기 동안 CSCS에서, 그리고 이어 CSCS 박사과정의 P. Radhika가 2004학년도 봄학기에 연세대학교에서 수학함으로써 두 기관 학생들간의 교류가 뚜렷하게 가시화되었고, 이는 Inter-Asia Cultural Studies학회 내 대학원생 세션을 구성하고 학생들간의 학문적 교류의 경험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했다.

[2004년] 연세대-큐슈대 문화연구 세미나 및 Curtural Typoon Okinawa
일시 : 2004년 6월 30일 - 7월 4일
장소 : 일본 후쿠오카
주최 : 일본 큐슈 대학교

[2005년] 인터 아시아 문화연구 대학원생 사전회의 및 인터 아시아 국제 학술 심포지엄
(2005 Inter-Asia Cultural Studies Pre-conference / The 2005 Inter-Asia Cultural Studies Conference)
일시 : 2005년 7월 22일 (금) ~ 24일(일)
장소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KNUA 극장
주최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내용 :
<사전 회의>
일시: 2005년 7월 21일 (09:00-18:30) 장소: 서울 연세대학교 논지당
주최: 연세대학교 문화학과 대학원 / 한국 예술 종합학교 학생 분과위원회
<본 회의>
일정: 2005년 7월 22일 (금) ~ 24일(일)
장소: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KNUA 극장
주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내용: Inter-Asia Cultural Studies Conference - 문화와 운동, 주체들의 부상

[2006년] Cultural Typhoon 2006
일시 : 2006년 6월 20일 ~ 7월 2일
장소 : 도쿄 시모키타자와
주최 : 일본 동경 대학

[2007년] Inter-Asia Cultural Studies Conference
일시 : 2007년 6월 15일 - 6월 17일
장소 : 중국 상하이
주최 : 중국 상하이 대학

[2008년] 제1회 인터아시아 문화학회 여름캠프
일시 : 2008년 6월 30일 – 7월 3일
장소 : 연세대학교 주최 : Inter-Asia Cultural Studies Society
콜로퀴움 및 특강
[2000] 연세대학교 문화학 대학원 협동과정 설립 기념 컨퍼런스
일시 : 2000년도 11월 24일
장소 : 연세대학교 상남경영관
소개 : 
지난 2000년 11월 24일 연세대학교 상남경영관에서는 문화학 협동과정 설립 기념 컨퍼런스 "문화연구의 새로운 지형 : 한국 문화연구의 자리찾기" 라는 주제로 학술제가 있었습니다.
발제 내용 :
서동진(문화비평가) : 문화평론과 문화연구의 비판적 질의
김은실(이대 여성학과) : 문화연구와 젠더연구
원용진(동국대 신문방송학과) : 문화연구, 제도권의 안과 밖

[2001년도] 아시아 문화 연구 (Inter-Asia Cultural Studies) 학술 심포지움
일시 : 2001년 12월 1일 토요일 오후 1시 - 6시 30분
장소 : 연세대 사회과학관 108호
주최 : 연세대 문화학과, 영상원 영상이론과
주제 : 아시아 문화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 - 영화 산업을 중심으로
그 외 관련학과 및 연구소 :
서울대 언론 정보연구소, 성공회대 NGO학과, 이대 여성학과, 서강대 언론 문화연구소
후원 : Inter-Asia Cultural Studies
소개 :
서울에 있는 6개 문화연구 관련 학과와 연구소 소속 대학원생들이 새로운 질문과 접근을 통해 문화연구의 장을 열어가는 교류의 자리이다. Inter-Asia Cultural Studies 학술지를 읽고 적절한 주제를 선택한 뒤 자신의 연구과제 및 고민 지점을 연결해서 앞으로 하고 싶은 문화 연구/사회운동의 project로 제안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 :
12 : 30 - 13 : 00 참석자 등록
13 : 00 - 15 : 00 1부 Reading Inter-Asia Cultural Studies - 참여학과 대학원생 중심의 학술제
15 : 00 - 15 : 30 휴식 - 오후의 차
15 : 30 - 16 : 50 2부 아시아 문화 연구와 문화 산업 / 사회: 김현미 (연대 문화학과)

"왜 이런 심포지움을 하는가?: 아시아 문화 산업과 영화 산업" / 조한혜정(연세대 문화학과)
"영화 산업의 사례: 한국형 Blockbuster와 아시아형 영화" / 김소영 (영상원)
"내가 생각하는 아시아 영화" / 발표자 미확정
"영화 배급에 대한 이야기" / 문혜주 (시네마 서비스)
* 발표 시간은 각각 20분씩 입니다.

16 : 50 - 18 : 30 지정 및 자유 토론
김홍준 (영진위), 김은실 (이대 여성학과), 첸관싱(칭하대), 오정완(영화사 봄 대표) 외

자료집 소개글
학술 심포지움을 기획하며
새로운 '아시아'가 만들어지고 있다.
자본과 기술의 이동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상의 이동, 미디어를 통한 이미지의 이동으로 문화적 지형은 크게 달라지고 있다.

부산 영화제가 '아시아 영화제'를 표방하고 나섰고, 아시아 지역 엔지오 단체간의 유대가 긴밀해지고 있고, 학자들은 이제 서구에서 열리는 학회는 재미가 없다고 한다.
청소년들은 더 이상 서양에서 온 팝송에 열광하지 않는다. 국내 팬클럽 맴버들은 아시아 대중음악 순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순회공연을 가는 가수를 따라 국경을 넘나든다. 한국영화라면 유치해서 못 보겠다던 한국주민들이 서구 영화는 싱거워서 못 보겠다면서 한국 영화와 아시아 영화를 찾아보기 시작했다.한국 텔레비전 드라마나 가요가 대만에서, 일본에서, 홍콩에서, 중국에서, 월남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클론과 안재욱은 아시아의 스타가 되었고, 아시아 대도시 옷가게에서는 동대문 두타에서 만든 옷들이 비싼 브랜드 상품으로 팔리고 있다. 6-25 전쟁과 80년대 학생운동으로 표상되던 한국이 사라지면서 사실상 '100% 한국인'도 사라지고 있고 권력과 문화인의 상징이던 '백인'도 사라지고 있다. international 과 national의 질서가 아니라 전지구적 자본과 아시아 주민들에 의한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고, global, regional, local 간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중간지점 region으로서의 '아시아'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민' 교육을 거부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초등학교를 중퇴한 일본태생 하니는 '아시아 채널'이라는 인터넷 방송국을 만들어 탈국가화한 '아시아' 젊은이들의 소리를 모아내고 싶어 한다. 글로벌 기업인 엠티비가 아시아 지부를 만들기 위해 '파견한' 한국 교포 브이 제이 버니는 한국 대중 음악계가 더 이상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 트렌드 셋팅 trend setting을 해야 한다면서 한국 대학 중심의 음악 전문 라디오 방송국들이 만들어지고 가요 순위제가 제대로 매겨지기를 바라고 있다.
이들이 꿈꾸는 아시아는 어떤 아시아일까? 그 '아시아'는 결국 거대자본이 제조해내는 '아시아'일 뿐이라며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그 '아시아'는 지난 100여 년의 근대화 과정에서 경험과 감수성을 공유한 다양한 층위의 주민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보고 싶어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거대 자본'이 제조해내는 '아시아'와는 좀 다른 '아시아.' 리관류를 중심으로 한 패권주의적 '아시아'와는 좀 다른 '아시아', 일상과 대중문화 속에서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아시아'는 역사 법칙이 만들어내는 것이면서 동시에 역사의 주체인 주민들이 만들어내는 것이기도 하다. "아시아 문화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다양한 분야에서 인문사회과학 연구를 해오던 학자들과 대학원생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그 다른 아시아를 '발견'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급변하는 삶의 지형을 제대로 읽어내기 위해 문화와 경제와 권력과 정체성을 이야기하고, 새로운 질문을 찾는, 새 술을 담을 새 푸대를 만드는 여정에 들어간다. 그것은 기존의 학문 분과적 전공개념을 훌쩍 넘어선 새로운 시공간을 창조해내는 작업일 것이며, 상상력과 학제간 교류를 필요로 하는 여행일 것이다.

자료집 목차
1부- Reading Inter-Asia Cultural Studies - 참여학과 대학원생 중심의 학술제
'영화를 하는'삶의 방식 : 새로운 노동과 즐거움의 모색 |글|김지윤
도덕주의적 성담론을 넘어서 |글|이진순,김연주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소개
전지구화 시대의 한국영화 지도그리기 롭 윌슨의 "전지구화를 향한 길 위의 한국영화:
전지구적 지역적 역할을 추적하기, 혹은 임권택은 왜 이안이 아닌가?"를
중심으로 |글|영상이론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 소개
문화적 주제를 둘러싼 NGO운동, 현재와 미래 |글|강영석
성공회대학교 시민사회복지대학원 시민사회단체학과 소개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소개
2부- 아시아 문화 연구와 문화 산업
왜 이런 심포지움을 하는가?:
내가 보고 싶은 아시아 영화|글|조한혜정|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영화 산업의 사례 : 한국형 Blockbuster와 아시아형 영화|글|김소영|영상원 영상이론과 교수

첨부자료
ㄱ. 한류(韓流) 관련 자료
ㄴ. 영상산업관련 자료

[2002년도] 아시아의 문화연구와 문화산업
일시 : 2002년 3월 30일(토) 오후 3시-6시30분
장소 : 연세대 연희관 107호
주최 : 연세대 유럽문화정보센터,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주관 : 연세대 국제학특성화 연구단
소개 :
새로운 '아시아'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헐리우드 영화를 보며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던 아시아 주민들이 요즘은 아시아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인터넷을 통해 아시아 문화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소비 자본주의 시대에 아시아 국가간의 경계를 넘어 흐르는 문화 지형들을 문화 연구의 언어로 풀어보려는 학술대회를 마련했습니다. 뜻깊고 즐거운 토론의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프로그램 및 자료집
3시 인사말 - 고영석 (연세대 유럽문화정보센터 소장)
3시10분 조혜정(연세대)| 글로벌 지각변동의 징후로 본 '한류 열풍' : 초국적 자본, 문화산업, 그리고 정체성의 정치학 발표문 다운로드
3시40분 Koichi Iwabuchi (International Christian University)| 아시아속의 일본 대중문화와 일본의 내셔널리즘 담론
4시10분 10 분 휴식
4시20분 황상민(연세대)| 온라인 게임 공간 속의 인간 심리: 아시아의 현실 문화와 사이버 문화의 카오스적 융합
4시50분 김현미(연세대)| 대만의 '한류': 역사성과 지역화의 문제를 중심으로 발표문 다운로드
5시20분 10분 휴식
5시30분 종합토론| 지정토론자 강명구(서울대), 원용진(서강대)

[2003년도] Global Knowledge, 누가 어떻게 만드는가? - 지식생산과 영국의 문화연구
일시 : 2003년 10월 14일 화요일, 오후 2시―4시 30분
장소 : 연세대학교 글로벌라운지
주최 :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주관 : 연세대학교 청년문화원, 대학원 총학생회
소개 :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정부나 기업 할 것 없이 디지털 콘텐츠를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말이 공허하게만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구 어디에선가는 '글로벌 시대의 문화 사전'을 만드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그 작업팀의 주요 멤버들이 아시아를 방문한다. 서구 인식론의 거장 하이데거와 일본 인문학자들의 교류가 이루어졌던 1920-30년대 당시 동서양 철학자들이 서로에게 갖고 있던 인식의 한계를 성찰하며 2003년 그들은 아시아 학자들을 '글로벌 지식'의 디지털 콘텐츠화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초대하고 싶어한다.

"'글로벌 시대'의 글로벌 지식은 어떤 것일까?"
"그 지식은 누구에 의해 어디서 만들어지는 것일까?"
"그 지식은 왜, 그리고 어떻게 생산되고 체계화될까?"

사실 우리는 그간 포스트 콜로니얼 담론을 통해 이런 질문들을 수없이 던져왔다. 그래서 이런 질문들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그러나 이번 세미나는 특별하다. 바로 그 질문을 구체적인 맥락에서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미나에서 우리는 '새 백과사전 만들기(New Encyclopaedia Project)'를 추진하는 영국의 문화연구자 페더스톤(Featherstone)과 벤(Venn) 교수를 만난다.

프로그램 :
사회: 김현미 교수 (사회학과/문화학과)
통역: 최석호 (Theory, Culture and Society Center)
제1부 (장소: 글로벌 라운지)
2:00-2:10 초대의 말: 조한혜정 교수 (사회학과/문화학과)
2:10-3:00 주제발표1 Global Knowledge-Archiving cultures:
Mike Featherstone (Nottingham-Trent Univ.)
3:00-3:30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3:30-3:40 Coffee Break
3:40-4:00 주제발표2 Global Knowledge-Archiving cultures: Couze Venn(Nottingham-Trent Univ.)
4:00-4:30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제2부 (장소: 위당관 501호)
5:00-6:30 새 백과사전 프로젝트 파트너쉽 관련 토론

[2004] 2004 가을학기 문화학과 콜로퀴움
일시 : 2004년 10월 8일 3시-6시
장소 : 연세대학교 연희관 국제회의실
주최 :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주제 : 시각/재현/권력
발표자: 류제홍(한국외국어대 강사), 신지영(이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전임연구원)
토론자: 박성일(문화학과 박사과정), 김고연주(문화학과 박사과정), 양승철(문화학과 석사과정)
소개 :
2004년 가을 문화학과 콜로퀴움은 <시각/재현/권력>이라는 주제로 시각문화연구 분야의 동향과 구체적인 연구 성과를 살펴보았다. 시각연구, 혹은 이미지 연구는 문화연구뿐 아니라 사회학을 비롯한 다양한 학문영역에서 관심주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때때로 이러한 연구는 지나치게 추상화된 논의에 머물거나 지극히 실증주의적인 방식으로만 연구되는 한계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콜로퀴움은 한국사회에서의 시각문화의 양상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두 연구자를 초대하여 문화연구자로서 시각문화연구에 어떻게 개입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첫 번째 발표자였던 류제홍은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시각문화연구를 전공했으며 청계천 복원을 비롯한 공간과 환경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그는 <서울 잡종 풍경>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시각연구를 인식론적 문제틀로 확장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했으며 혼종성/잡종성 개념을 재규정함으로써 광화문과 청계천이라는 도시공간을 시각적, 경험적 공간으로 읽어내고자 했다. 특히 그는 청계천 복원현장에서의 경험이 본인의 시각문화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문화연구자가 현장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하는 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었다. 두 번째 발표자 신지영은 영국 리즈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했으며 이화여대 <아시아 여성학센터>에서 전임연구원으로 있었다. 그녀는 <왜 우리에게는 위대한 여성미술가가 없을까: 한국성의 정립과 추상표현주의 남성성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예술가의 '위대함'과 '한국성'이 어떻게 남성적 기준과 형태로 구성되었는지를 드러냄으로써 한국 미술계에서 여성미술가의 부재원인을 설명해냈다. 특히 그녀는 역사적이고 해체론적 연구방식을 기반으로 박수근, 이응노, 박서보 등 대표적인 한국 미술가들의 작품으로 기호학적으로 꼼꼼히 분석함으로 논의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2005년] 2005년 봄 문화학과 콜로퀴움
일시 : 2005년 5월 9일
장소 : 연세대 백양관 509호
주최 :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발표자 : 변혜정(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성폭력문제연구소 소장)
주제: 성폭력 개념에 대한 비판적 성찰: 반성폭력운동 단체의 성 정치학을 중심으로
발표논문 :
변혜정, "성폭력 개념에 대한 비판적 성찰: 반성폭력운동단체의 성정치학을 중심으로"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성폭력 문제는 1984년 [여성의 전화] 창립을 기점으로 사회에서 본격적으로 가시화되었다. 그 당시는 인신매매, 가정폭력 등 여성에 대한 폭력(VIOLANCE AGAINST WOMEN)에 초점을 맞추었다. 1991년에 개소된 [한국 성폭력 상담소] 역시 아버지를 죽인 김부남 씨 사건 같은 성폭력에 관한 논쟁을 해왔고, 이와 더불어 이대 여성학과의 강간에 대한 논문들을 통해 성폭력이 담론의 수위로 떠오르게 되었다. 1992년에 제정된 [성폭력 특별법]은 기존의 '화간'을 '강간'으로 명명하는 역사적 시기가 되었다. 화간을 성폭력으로 규정한 것은 가시적인 성과였으나 그 후 성폭력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과제가 되면서 모든 행위를 성폭력화한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곧, 성폭력을 절대화하는 운동을 하지 않았나 하는 성찰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 투쟁의 역사는 법을 개정하고 남성중심성을 교란하는 운동차원에서 의미가 있었지만, 반성폭력 전략으로 들어가면서 성적 질서를 교란하기보다는 피해자로 말해지는 여성을 지원하거나 법적, 의료, 쉼터를 지원하는 데 집중한 것도 사실이다. 그 당시 성폭력 운동이 표방한 남성적 성적 질서의 교란은 성폭력을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는 전제에서 나온 딜레마였다. 성폭력이라는 것을 인정 받기 위해 여성의 모든 경험을 성폭력으로 밀어 넣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피해자화하기). 따라서 성폭력 범주 안에 들어온 사람만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그 이외의 다양한 목소리들은 '기타'로 범주화되었다. 성폭력 상담소가 상상하는 틀 안에 들어오지 않은 여성들의 경험은 전화가 와도 누락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제 피해자를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 반성폭력운동은 비정치적 체계를 만들어왔다고 비판한다.

나는 이러한 논의를 여성학수업을 통해 점검하기 위해 200명이 듣는 대형수업에서 자신의 성관계 경험에 이름을 붙이는 숙제를 내봤다. 65%가 숙제를 냈는데, 놀랍게도 성폭력 각본에 있는 것들을 자신이 성폭력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기 방식으로 해석하는 보고서가 많았다. 그 보고서들을 읽으면서. 이제까지 '성폭력이라고 명명하기'의 의미는 무엇인가, 성폭력이라 말하지 않는 여성들의 맥락은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하였다. 2000년의 혜진 스님사건이라든가 100인위 사건 등 기존과는 다른 경험들이 가시화되고 다른 식의 언어로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는 사례들을 보면서, 성폭력 행위와 피해자인 여성의 맥락에서 피해로 얘기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구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곧, 성폭력은 피해자의 관점에 의한 자기서사로서, '재구성된 고통'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성폭력이란 피해자의 성 정체성에 대한 폭력으로, 여성됨이라고 하는 것 속에서 피해의 의미가 구성된다. 이제까지는 성폭력의 문제를 여성 섹슈얼리티로부터 분리하려고 했으나 나는 여성의 성폭력의 피해가 여성 섹슈얼리티의 역사 속에서 분석될 수 있다고 본다. 한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체화된 여성의 삶의 역사가 여성 개인에게 어떤 식의 공통점과 차이를 가져오는가를 맥락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문제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치유 방식에 있어서 여성의 자기 서사를 통해서 치유를 할 때, 상담뿐 아니라 여러 방법을 통해 치유 방식의 새로운 장을 열어서, 여성이 자기 언어를 갖고 치유하는, 자신의 섹슈얼리티의 변화를 경험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여성이 자신의 경험을 다른 식으로 의미화하고 언어화한다면, 가해자를 응징하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법적인 재단보다는 학문적 의미에서 성폭력에 대한 언어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통해 고통과 트라우마의 절대화가 상대화되어야 한다. 이제 성폭력 운동은 어떤 담론의 정치로 갈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새로운 얘기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2006] 2006년 봄 문화학과 콜로퀴움
주제: 한국 생명의료기술의 전환
주최: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일시: 2006년 5월 25일
장소: 연세대학교 논지당
발표자 : 하정옥(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
발표논문 :
하정옥, "한국 생명의료기술의 전환에 관한 연구 : 재생산 기술로부터 생명공학기술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 논문

2006년 봄 학기 문화학과 콜로퀴움에서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신 하정옥 선생님을 모시고, <한국생명의료기술의 전환>을 주제로 하정옥 선생님의 논문 발표와 여러 학생들의 토론이 이루어졌다. 최근 한국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생명공학기술에 대한 논의들을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2007] 2007년 봄 문화학과 콜로퀴움
주제: 사이버 공간에서의 힘 돋우기 실천 - 여성의 일상생활과 인터넷
주최: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일시: 2007년 5월 30일
장소: 연세대학교 논지당
강사: 김수아(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발표논문
김수아, "사이버 공간에서의 힘 돋우기(empowerment) 실천 가능성 연구-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박사 논문

2007년 봄 학기 문화학과 콜로퀴움에서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신 김수아 선생님을 모시고, <사이버 공간에서의 힘 돋우기 실천-여성의 일상생활과 인터넷>을 주제로 김수아 선생님의 논문 발표와 여러 학생들의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제까지 사적 영역의 관심사만을 강화시킨다고 비난받아온 여성 포털 사이트에서의 활동들이 여성들에게 있어 “힘 돋우기”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주목하여, 오늘날 사이버 공간이 새로운 저항의 공간을 창출해 낼 수 있는지 등에 관한 다양한 물음을 나누었다. 이를 통해서 ‘사이버 공간’에 대한 기존의 낙관론과 비관론과 같은 이분법적인 논의들을 넘어서 새로운 실천적 가능성과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2008년] 신자유주의 수요세미나 - 성곽 밖의 사람들, 성채 안의 사람
주최: 연세대학교 문화학 협동과정, 젠더 연구소
일시: 2008년 3월 19일 ~ 5월 7일 오전 11시~13시
장소: 연세대학교 논지당
강의주제(강사) :
3/19 하비, 신자유주의 역사 (이주희 / 이화여대)
3/26 푸코, 신자유주의 비판 (서동진 / 계원조형예대)
4/2 버틀러, 접경지대 (김은실 / 이화여대)
4/16 아렌트, 권리를 가질 권리 (김현경 / 서울비교문화연구소)
4/23 폴라니와 살린스, 인류사회의 대변혁 (우석훈 / 금융경제연구소)
4/30 생명 정치학과 휴머니즘 (이진경 / 수유+너머)
5/7 네그리와 하트, 다중 (조정환 / 다중지성의 정원)

[2008] 버클리-연세 공동 세미나 - 여성주의 텍스트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읽다 - 캐리스 톰슨(UC 버클리대학교 여성학과 & 수사학과 교수)
주최: 젠더 연구소, 연세대 문화학 협동과정, 서강대 사회학과, 이화여대 여성학과, UC 버클리대
일시: 2008년 6월 4일 ~ 20일
장소: 연세대학교 연희관 201호 국제 회의실/백양관 517호
세미나 주제 :
6/4 불안정한 삶 (버틀러의 precarious life, 애도와 폭력의 힘)
6/11 날 것의 생명 (아감벤의 호모 사케르와 bare life)
6/18 인본주의를 넘어서? (해러웨이의 사이보그와 애완 종의 선언)

[2008년] 2008년 봄 문화학과 콜로퀴움
주최: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일시: 2008년 7월 11일
장소: 연세대학교 백양관 517호
주제(발표자) :
1. 광장의 여성들: 촛불집회에서 나타난 여성주체의 공적 경험 - 이유진(석사과정)
2. 삼시세끼, 일상의 규칙성의 변화 - 최은주, 신정수(석사과정)
3. ‘소녀’: 근대, 젠더, 섹슈얼리티 - 박이은실(박사과정)
4.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사례를 통해 본 의학, 국가, 모성 - 태희원(박사과정)

[2008] 한국의 문화연구
주최: 연세대학교 문화학 협동과정, 젠더 연구소
일시: 2008년 11월 3일 ~ 12월 1일
장소: 연세대학교 백양관 507호
강사 :
11/3 강내희 (중앙대 영문학과)
11/10 김은실 (이대 여성학과)
11/17 이동연 (한예종 한국예술학과)
11/24 이상길 (연대 영상대학원)
12/1 서동진 (계원조형예술대)

[2008년] 근대를 넘어 사회를 상상하다: 우정과 환대의 공간을 위하여
주최: 서강대 문학부, 연세대 문화학 협동과정, 이화여대 여성학과
일시: 2008년 11월 20일, 27일
장소: 연세대학교 백양관 507호
세미나 주제 :
11/20 사람(person)의 개념: 인정, 수행성, 장소성
11/27 장소(place)에 대하여

[2009] 2009 문화학과 봄 콜로퀴움
주최: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일시: 2009년 1월 9일
장소: 연세대학교 백양관 507호
주제(발표자) :
1. 기혼여성의 일과 공동체-‘줌마네’ 사례 - 박진숙(석사과정)
2. 성형 - 태희원(박사과정)
3. 청소녀 성매매 - 김고연주(박사과정)
4. 섹슈얼리티, 젠더, 계급: ‘양성애 여성주체’의 형성과 도전 – 박이은실(박사과정)

[2009] 2009 2학기 성과 문화연구 공개 워크숍
주최: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젠더 연구소
일시: 2009년 9월10일~12월10일
장소: 연세대학교 백양관 508호
강사/강의제목 :
1강 9/10 이택광(경희대 영문학과)
한국문화의 음란한 판타지
2강 9/17 조주은(국회입법조사관)
중간계급 유배우 취업여성의 압축적 시간경험-일, 가족의 변화를 중심으로
3강 9/24 김영옥(이주여성포럼 대표)
타자의 얼굴과 재현
4강 10/1 김영옥(이주여성포럼대표)
개입으로서의 예술 : 여성 예술가들 장소를 만나다 현장을 만들다
5강 10/8 백영경(한국여성민우회 정책위원)
생명/윤리, 친족 일상
6강 10/15 조현준(한국여성이론연구소)
젠더계보학과 여성없는 페미니즘 : 젠더트러블 읽기
7강 10/29 민승기(경희대 영어학부 겸임교수)
지젝 : 문화라는 판타지
8강 11/5 이박혜경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
최근 한국여성학 논의의 지형(들)
9강 11/12 박순영(서울대 인류학과)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본 성차와 양성관계
10강 11/19 천선영(경북대 사회학과)
근대성,일상,죽음,공간에 대하여
11강 11/26 김희진(대안문화공간 풀 큐레이터)
비판적 감수성을 위하여 : 미술과 생존 사이에서
12강 12/10 주은우(중앙대 사회학과)
시각과 현대성

[2009] 2009년 가을 문화학과 정기콜로퀴움
주최: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일시: 2009년 10월 26일 (월) 늦은 5시
장소: 연세대학교 백양관 508호
주제 : [30대 기혼여성의 팬덤과 나이의 문화정치학:동방신기 팬덤을 중심으로] 석사논문
발표자 : 오자영(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석사

[2009] 2009년 2학기 겨울 문화학과 콜로퀴움
주최: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일시: 2010년 1월 6일 (수) 오후3시
장소: 연세대학교 백양관 508호
주제(발표자) :
1. 남성의 군대경험의 재구성:자기계발전략과 단일화되지 않는 다양한 군대경험 - 양승훈(석사과정)
2. 인디 공간의 문화 정치학: 한국-홍대 앞을 중심으로 - 고영범(석사과정)
3. 신자유주의의 법치주의와 정치/삶의 형태의 재구성 - 엄기호(박사과정)
4. 도시 공간 내 창작공간조성과 설립 과정에 관한 연구 – 조은비(석사과정)

[2010] 2010 문화학 협동과정 10주년 공개 학술 세미나[근대의 장례식을 누가 치룰 것인가?: 아바타, 잉여 인간, 그리고 복제 인간의 시대]
주최: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일시: 2009년 10월 26일 (월) 늦은 5시
장소: 연세대학교 연희관 404호
제목(강사) :
1강 (3월 10일) 근대의 장례식을 누가 치러낼 것인가? - 히키코모리의 정치학
(조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2강 (3월 17일) 추방 권력과 생명 정치
(엄기호 /우리신학연구소)
3강 (3월 24일) 노동하는 우리는 환경의 적인가?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
4강 (3월 31일) 10대/청소년이 감지하는 추방권력
(김순천/르포작가, 김희옥/하자센터)
5강 (4월 7일) 자본주의의 공간과 일방통행로
(김영옥/전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6강 (4월 14일) 장소, 성원권 그리고 환대의 인류학
(김현경/ 연세대 문화인류학)
7강 (4월 28일) 이방인과 관용, 환대의 철학
(김애령 / 이화여대 인문과학원)
8강 (5월 5일) 내 친구의 단골집은 어디인가?
(홍기빈 /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9강 (5월 12일) 자치와 자급의 공동체, 협동조합
(하승우 / 한양대 연구원, 지행네트워크 연구 활동가)
10강 (5월 19일) 우정과 마을 이야기-수유+너머
(고병권 / 수유너머 R 연구원)
11강 (5월 26일) 하자마을 십 년의 이야기-사회적 기업과 배움의 공동체
(전효관/하자센터 부센터장, 강원재/서울시 대안교육센터 부센터장)
종합토론: 조한혜정, 김현미, 나윤경, 서동진

[2010] 2010년 1학기 문화학과 정기 콜로퀴움
주최: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일시: 2010년 6월 9일 오후 4시~6시
장소: 연세대학교 백양관 508호
주제 :"다문화 가정: 한국 미디어스케이프에서 사회-정치적, 그리고 민족적 범주로 되어가기'
발표자 : 제이콥 기 넬스(코페하겐 대학/'cross- cutural regional studies' 박사 연구원/연세대학교 문화학협동과정 방문 연구원)

[2010] 2010년 1학기 여름 문화학과 학생 콜로퀴움
주최: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일시: 2010년 7월 8일(목) 오후 4시~8시
장소: 연세대학교 백양관 508호
주제 :농촌의 새로운 주체인가? 농촌으로 이주하는 젊은이들
발표자 : 최은주(석사과정)

[2012] 2012년 1학기 문화학과 콜로퀴움
주최 :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젠더연구소
일시 : 2012년 5월 31일 목요일 오후 6시
장소 : 연세대학교 논지당
발표자 : 줄리아 가로팔로(Dr. Giulia Garofalo, PD.D Media and Culture Studies, University of East London Research Fellow, University of Lund, Center for Gender Studies)
주제 :Conflicts, Policies, Research on Sex Work in Contemporary Europe

[2012년 2학기] 2012년 2학기 문화학과 콜로퀴움
주최 : 문화학협동과정, 젠더연구소
일시 :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오후 2시
장소 : 연세대학교 논지당
발표자 : 지혜(문화학협동과정 강사)
발표 내용 :
페미니스트 젠더이론과 정치학에 대한 재고: 여자/트랜스(female/trans) 남성성 논쟁을 중심으로 - 지혜(문화학협동과정 강사)

페미니즘의 젠더 사회구성론은 젠더가 선천적인 특질이 아니라 사회적 구성물임을 규명했지만, 섹스(fe/maleness)를 ‘생물학’의 영역으로, 젠더를 ‘사회화’의 영역으로 이분함으로써 섹스가 젠더를 확정한다는 논리에 정초한다. 여자/트랜스(female/trans) 남성성 이슈는 페미니스트 젠더 사회구성론의 한계와 딜레마를 숙고함으로써 페미니스트 섹스/젠더 이론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수 있는 핵심 의제라고 할 수 있다. 여자/트랜스 남성성은 ‘여성임’(femaleness)과 페미니스트 정체(치)성과의 관계 설정, ‘여성’의 공통 기반으로서 젠더 동일성, ‘남자임’(maleness)―남성성―남성 지배에 대한 일원론적 이해를 균열시키면서 페미니스트 이론의 이원 젠더 패러다임에 비판적인 질문들을 제기한다. 본 연구는 1970년대 미국의 급진주의 페미니즘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여자/트랜스 남성성과 페미니즘 사이의 긴장과 갈등의 역사를 비평적으로 개괄함으로써, 페미니스트 섹스/젠더 이론의 교착 지점들을 문제화한다. 한편, 페미니즘과 여자/트랜스 남성성의 주요 의제들―남성 동일시(male-identification), 내면화된 여성혐오, 남성 특권의 추구, 반(anti) 페미니즘 혐의 등―을 고찰하는 것은 공인된 ‘주류’역사에 대한 재조명과 가려진 역사의 재발굴을 수반한다. 따라서 연구자는 여자/트랜스 남성성 이슈를 페미니즘과 다른 젠더 담론들 사이의 제휴나 페미니즘‘들’의 내부적 차이가 어떻게 축약되고 삭제되어왔는지를 탐문하는 역사 텍스트로 접근한다.
본 연구는 여자/트랜스 남성성 논쟁에 내재하는 젠더, 인종, 계급, 세대 정치학의 상호교차에 주목하면서 페미니즘과 대립이 발생하는 지점들을 면밀하게 분석한다. 먼저 1970년대 레즈비언-페미니즘의 부치(butch)혐오를 살펴보고, 페미니스트 이상(ideal)으로 표방되었던 양성성(androgyny) 추구의 계급적, 인종적 기반을 조사한다. 이어서 급진주의 페미니즘의 다양성을 고려하면서, 남성성과 남성 동일시 비판에 연루되는 젠더 본질주의의 양상들을 논증한다. 마지막으로, 트랜스남성에 대한 남성 특권 논쟁을 중심으로 트랜스혐오 페미니스트들의 문제적 가정들을 지적한다. 궁극적으로, 부치/ftm(female to male)트랜스 페미니즘의 실존과 의미를 가시화함으로써 페미니즘과 여자/트랜스 남성성의 관계에 대한 지배담론을 재구성하고 페미니스트 젠더 정치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한다.

[2013년 ] 사랑과 혁명, 그리고 문란함
주최 : 문화학협동과정
일시 : 2013년 7월 19일 오후3-6시
장소 : 연세대학교 백양관 N508호
발표자 : 권명아(동아대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2013년] '퀴어' 한국을 가시화하기: 현대의 아카이브와 역사, 1945-95
주최 : 문화학협동과정, 젠더연구소
일시 : 2013년 12월 3일 오후6시 30분~
장소 : 연세대학교 논지당
발표자 : Todd A. Henry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2014년] 가난, 언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주최 : 연세대학교 문화학 협동과정, 젠더연구소
일시 : 2014년 5월 26일 월요일 저녁 6시 30분
장소 : 연세대학교 논지당 세미나실
발표자 : 조은(동국대 명예 교수)

[2014] 2014년 2학기 콜로퀴움 [밀양. 그리고 우리의 언약]
주최 : 연세대학교 문화학협동과정, 젠더연구소
일시 : 2014.11.27 목요일 오후 1시
장소 : 연세대학교 논지당 세미나실
내용 : 영화 <밀양전>과 <밀양, 반가운 손님.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김영옥 선생님, 김일란 감독, 노은지 감독, 박배일 감독)

[2015] 2015년 1학기 콜로퀴움 [사람, 장소, 환대]
주최 : 연세대학교 문화학협동과정, 문화인류학과, 젠더연구소
일시 : 2015년 6월 11일 목요일 저녁 7시
장소 : 연세대학교 연희관 027호
발표자 : 문화인류학자 김현경 (<사람, 장소, 환대> 저자)
내용 : 2015년 1학기 콜로퀴움은 김현경 선생님의 책 <사람, 장소, 환대>(문학과지성사, 2015) 출간을 맞아 책의 핵심 내용과 더불어 선생님이 그러한 문제의식을 갖게 된 과정, 흐름을 중심으로 김현경 선생님을 모시고 진행했다.
학생 콜로퀴움
[ 2010년 1학기 ] 학생 콜로키움
일시 : 2010년 7월 8일
발표주제(발표자) :
농촌의 새로운 주체인가? 농촌으로 이주하는 젊은이들 - 최은주(석사과정)

[ 2010년 2학기 ] 학생 콜로키움
일시 : 2011년 1월 28일
발표주제(발표자) :
1. 타자에 대한 불/가능한 재현 ㅡ 영화 <시>에서 드러나는 존재의 자리바꿈의 정치(의 '실패'에 대하여) - 이영롱(석사과정)
2. "군사화 된 마을"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 <'난민 없는' 연평도>와 <뺏뻘의 '캠프 스탠리'> - 김소영(석사과정)
3. 신자유주의 군대에서의 자기계발 - 양승훈 (석사과정)
4. '사이' 프로젝트 : "학교 안과 밖을 연결하는 대안적 학습 공간 만들기"에 관한 참여관찰 연구 - 박은진, 최시현 (석사과정)

[ 2011년 1학기 ] 학생 콜로키움
일시 : 2011년 7월 8일
발표주제(발표자) :
1. 기업의 SNS 활용에 대한 문화연구 : L사의 소셜 네트워킹 사례를 중심으로 - 김윤미, 김주원 (석사과정)
2. 여성주의 문화운동으로서의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대한 연구 - 현미나 (석사과정)
3. 게이 남성합창단의 대항공공영역의 형성 - 배재훈 (석사과정)
4. 게이 남성과 일반 여성의 관계맺기와 친밀 - 심성옥 (석사과정)

[ 2011년 2학기 ] 학생 콜로키움
일시 : 2012년 1월 13일

[ 2012년 1학기 ] 학생 콜로키움
일시 :2012년 7월 13일
발표주제(발표자) :
류유선 : Sweatshop의 장인들
수수 : 다이어트 생애사 - 몸의 생애사 연구 의미와 방법찾기
시우 : <카드캡터 체리> 퀴어적 독해 : "진정한 마음이 모든 것을 바꿔갈 거야"
천주희 : '○○녀'라 불리는 희생양, 혹은 희생'양孃'들 : 파시즘과 젠더정치에 관한 소론

[ 2013년 2학기 ] 학생 콜로키움
발표주제(발표자) :
<세션1> 508호
1. 류유선/박사과정 : 지구화시대 초국적 가족의 재생산 -성생공단 무국적 아이들을 중심으로
2. 우승현/석사과정: 연기자로서의 청년 - 취업 이력서를 통해 본 청년 담론에 대한 (재)탐구
3. 이영롱/석사과정 : 청년 세대의 다른 '살이' 모색 - 가족관과 삶의 방식에 대한 욕구 변화에 따른 청년들의 다양한 '살이' 시도들
4. 김주원/석사과정 : (가제) 청년 세대와 금융화에 대한 문화연구 : 청년연대은행(준)과 청년재무상담사를 중심으로
<세션2> 518호
1. 루인/박사과정 : (가제) 여성범주논쟁
2. 시우/석사과정 : 참 여성 논쟁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여성대통령론을 중심으로
3. 정의솔/석사과정 : 곱추 난쟁이와 레즈비언 사기꾼
4. 임나은/석사과정 : 대중미디어를 통한 '윤리적 소비' 담론의 생산 양태 분석 -온스타일 <이효리의 소셜클럽 골든12>를 중심으로

[ 2013년 2학기 ] 학생 콜로키움
일시 : 2014년 1월 10일 금요일 늦은2시-5시
발표내용(발표자) :
<세션1>
루인 - 혐오폭력과 이성애범주의 재/구성
형빈 - 한국 현대무용 남성 무용가의 젠더 구성과 과잉 남성성
향심 - 가족 친밀성의 근친상간적 특성 (가제)
유림 - 유리 절벽을 오르는 알파걸
<세션2>
원식 - The Hanok Village as a Technology for Visualizing the Nation:
Theorizing Sovereign Authenticity and National Territoriazation in Songdo's Hanok Village
윤미 - 르포르타주 문학을 통해서 바라 본 저임금 노동 (가제)
현수 - '마녀사냥'에서의 홍석천 분석
아름 -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여장남자/들을 통해 본 젠더퀴어 정상화 전략 분석